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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 National Museum

25' Jinju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진주시는 동서로 굽이쳐 흐르는 남강을 두고 남북으로 전개되는 전형적 수변도시입니다. 우리는 (구)진주역사 부지의 평활한 대지에 좁고 긴 수공간을 사이에 두고 길게 누운 두 매스를 제안합니다. 이는 북서쪽의 강 건너에 있는 진주성, 남강, 새로 들어설 과학관, (구)차량정비고 그리고 촘촘히 일렬로 늘어선 은행나무로 이어지는 흐름을 낮고 길게 이어주며 동서의 나지막한 능선을 배경으로 큰 들의 경관구조를 완성시키는 '무엇'으로 작용할 것이고 동시에 문화의 거리, 상설과 기획 전시장, 수공간, (구)철도길과 새로 제시될 공원이 평행으로 길게 접하여 풍부한 도시적 프로그램의 켜를 구축하는 결과를 만듭니다.

이 켜의 허리에 '웰컴센터'가 자리하여 모든 동선의 허브(hub)역할을 하게 됩니다. 가운데 긴 수공간과 짧은 잔디공간은 웰컴 존으로 양쪽에서 접근하는 주 진입 동선이 될 것입니다. 허브 존을 가운데 두고 접하는 각 프로그램들은 '이어짐'과 '독립성'을 동시에 갖게 되어 박물관의 선택적 운영을 가능케 하기도 합니다. 흰색 유리로 가볍게 얹어진 웰컴센터와 사무동은 원경의 점이 되고자하며 과학관과 형태적 연결점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박물관의 3.64m의 (구)차량정비고 모듈을 적용했고 높이는 10m(차량정비고의 입면 높이)를 넘지 않는 9.5m로 제한합니다. 기억의 한 방편입니다. 도시의 경관을 기억하여 새겨 넣는 일이 박물관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두 박물관의 사이에는 정원과 수공간이 형성됩니다. 이 공간은 남강을 은유하고 원경과 근경을 포착하는 경관적 장치일 뿐 아니라 두 박물관을 시각적, 공간적으로 긴밀히 엮는 건축적 포석입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바람과 비, 햇빛이 통과하고 머무는 자리가 됩니다. 그 양쪽으로 박물관이 나지막이 자리하여 오픈플랜 전시관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기게 될 것입니다.

design team l -
​location l Jiju
type l Museum
principal use l Cultural
status l
completion date l 2025
total floor area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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