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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생명안전공원
21' Competition
추모에서 시작하여 가치창조와 향유의 장소로 진화한다
「416생명안전공원」 프로젝트는 2014년 4월 16일에 비극적 참사인 ‘세월호 사건’의 치유를 목표로 출발한 동시에 그것을 확장해 미래의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장소로 발전시키려는 목적을 띠고 있다. 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잊지 않으면서도 치유와 회복,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추모’라는 고정적인 이미지에 가두기보다는, 현재와 장래의 가치 창출과 ‘삶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모색한다.
프로젝트 전반은 기억을 보존하는 방식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추모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구성된다. 공간은 단일한 상징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선, 풍경의 중첩을 통해 방문자의 경험을 확장한다. 이러한 접근은 추모를 일회적 행위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적 행위로 인식하게 한다.
우리는 공원의 구조를 생태적 시스템(ECOSIS LOCI)을 해석하기 위한 스스로의 질서를 바탕으로 구성한다. ‘토포그래피’적 형식을 도입하고, 대지의 지형적 흐름과 기존 맥락을 존중하는 land-scape의 개념으로 공간을 조직한다. 공원은 단절된 기념비가 아닌, 도시와 자연의 연속선상에서 작동하는 열린 장소로 계획된다. 이 과정에서 기억(memory)은 풍경(evolution)으로 전환된다.
부분에서 전체로, 추상적으로 흐르면서도 장소로서의 물리적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방식은 우리의 핵심 전략이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시민들이 공원 안에서 머무르고, 배우고, 사유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기능하게 한다. 공간은 고정된 의미를 강요하기보다는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다양한 개인적 경험을 수용한다.
이 프로젝트는 기억의 장소가 도시의 일상과 분리되지 않고, 삶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공공의 장이 되기를 목표로 한다. 그렇게 공원은 추모에서 출발해 가치 창조와 향유의 장소로 진화한다.
design team l Ison architects, Kiohun Architects, Anpark Design
location l Danwon-gu, Ansan-si, Republic of Korea
type l architecture
principal use l cultural
status l competition
completion date l -
total floor area l 99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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